제주, 4·3 수형인 335명 '무죄'...'73년 굴레' 벗어나

(앵커) 제주에서 역사적이고 이례적인 재판이 열렸습니다. 제주4·3 당시 형식적인 재판을 받고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던 수형인 335명의 재심 재판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21차례로 나눠 진행된 재심에서 모두 무죄판결이 나왔습니다. 4·3 수형인들의 억울한 누명이 73년만에 벗겨진겁니다. 김연선 기잡니다. (리포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