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세에 처형된, 박정희가 점찍은 남자

올해로 소위 '인혁당 재건위 사건'과 '민청학련 사건'이 40년을 맞았습니다. 박정희 정권의 대표적인 용공조작사건으로 불리는 두 사건으로 8명의 혁신계 인사들이 대법원 판결(75.4.8) 18시간 만인 이튿날 새벽 서대문형무소 사형장에서 억울하게 숨졌습니다. 8인에 대한 사형이 집행되던 날,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