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간첩조작사건 피해자 지원 조례 만든다

제주시 조천읍 출신 강희철(64)씨는 5공 시절 대표적인 간첩조작사건 피해자이다. 1975년 3월 부모가 있는 일본 오사카로 밀항해 생활하다가 81년 2월 불심검문에 걸려 한국으로 강제송환됐다. 강씨는 86년 4월 제주시내 대공분실에서 85일 동안 구금된 채 고문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