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과 제작자, 누가 아티스트인가

4월25일 저녁 일을 혹자는 2008년 ‘그 기자회견’에 견준다. 욕설과 눈물이 엉긴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에서 가수 나훈아씨의 16년 전 ‘바지 사건’을 떠올린 것이다. 흉흉했던 여론을 바꿨다는 점에서 두 사람은 닮았다. 한 매체는 나훈아씨의 기자회견을 두고 “땅에 내려왔던